2자녀부터 주말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된다는데, 우리 집도 될까?

퇴근 후 이슈 · 제도 변화
미성년 2자녀부터 주말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3자녀 이상만 받던 혜택이 2자녀 가구까지 내려왔다. 조건은 세 개뿐인데, 하이패스 등록을 안 하면 한 푼도 안 깎인다. 주말마다 고속도로를 타는 집이라면 이번 주에 정리해 둘 값어치가 있다.

정보 기준일 2026-09-01대상: 만 19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가구2자녀 할인 2026-08-22 시행
주말 나들이를 떠나는 가족의 차 안 풍경
핵심부터
  •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 — 다자녀 가구에 주말·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이 생겼습니다.
  • 할인율: 2자녀 10%, 3자녀 이상 20%. 자녀는 만 19세 미만.
  • 시행일: 3자녀 이상 2026년 7월 28일, 2자녀는 8월 22일.
  •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만. 민자고속도로는 빠집니다.
  • 2029년 8월 21일까지 3년 한시이고, 하이패스 사전 등록을 해야 자동 적용됩니다.

우리 집도 대상일까 — 세 가지만 맞으면 된다

판정은 단순합니다. 아래 셋을 모두 충족하면 신청 자격이 있어요.

  • 자녀 수 — 세대를 같이하는 자녀가 2명 이상. 이번 개정의 핵심이 여기입니다. 예전엔 3명부터였어요.
  • 자녀 나이 — 자녀가 모두 만 19세 미만. 한 명이라도 19세가 되면 다자녀 요건을 다시 따집니다.
  • 차량 — 부모 명의 차량. 1년 이상 장기 렌트나 리스 차량도 인정됩니다.

막내가 곧 19세가 되는 집은 등록을 서두를 이유가 있습니다. 자녀가 셋이어도 위 두 명이 이미 성년이면? 미성년 자녀 수가 1명이라 대상이 아닙니다.

얼마나 깎이나

할인은 주말과 공휴일 통행분에만 붙어요. 평일 출퇴근길은 그대로입니다.

편도 통행료2자녀(10%)3자녀 이상(20%)
5,000원500원1,000원
10,000원1,000원2,000원
20,000원2,000원4,000원

한 번 통행으로는 커피값 수준입니다. 체감은 횟수에서 옵니다.

자녀 둘을 둔 이서진 씨(가명)가 매달 두 번, 편도 1만 8천 원 구간을 왕복한다고 해볼게요. 월 왕복 통행료 7만 2천 원에서 10%면 7,200원, 1년이면 약 8만 6천 원입니다. 3자녀 20%라면 그 두 배고요.

신청하기 — 사전 등록이 전부다

이 제도는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통행료를 낸 뒤 돌려받는 방식도 아니에요. 등록 전 통행분은 소급되지 않으니 먼저 등록하는 게 순서입니다.

  1. 하이패스 홈페이지(hipass.co.kr) PC 화면이나 '통행료 플러스' 앱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한다. 정부24나 고속도로 영업소 방문으로도 된다.
  2. 할인받을 차량 번호와 하이패스 카드 번호를 입력한다.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로 자녀 수·나이를 확인한다.
  3. 영업일 기준 2~3일 안에 승인된다. 이후 주말·공휴일에 해당 차량이 하이패스 차로를 지나면 할인이 자동으로 붙는다.

카드를 바꾸거나 차를 바꾸면 등록 정보도 다시 맞춰야 한다. 등록한 하이패스 카드로, 하이패스 차로로 지나가는 것 두 가지가 모두 맞아야 깎인다.

놓치기 쉬운 세 가지

여기서 자주 샌다
  • 민자고속도로는 빠집니다. 인천대교, 서울-춘천, 논산-천안 같은 민자 구간엔 할인이 없어요. 도공 구간과 민자 구간을 이어서 타면 도공 몫만 깎입니다.
  • 하이패스 차로로만. 현금이나 카드로 내는 일반 요금소를 지나면 다자녀 할인은 붙지 않습니다.
  • 3년 뒤 종료. 2029년 8월 21일까지만 운영하는 한시 제도이고, 연장 여부는 그때 다시 정해집니다.
After Work의 판단

금액만 보면 크지 않습니다. 이 제도의 진짜 의미는 다자녀 기준선이 3명에서 2명으로 내려왔다는 데 있어요. 그동안 여러 다자녀 혜택이 '3자녀 이상'에 맞춰져 있어 두 자녀 가구는 늘 애매한 위치였는데, 통행료처럼 실생활에 닿는 항목부터 2자녀가 포함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할 일은 간단합니다. 두 자녀 이상이고 주말에 고속도로를 탄다면 등록만 해두면 됩니다. 10분이면 끝나고 손해 볼 일도 없어요. 다만 평일 통근이 대부분이라면 체감은 거의 없으니 기대치는 낮추는 게 맞습니다.

한 줄 정리

두 자녀 이상이고 주말에 고속도로를 탄다면, 하이패스 홈페이지에서 차량·카드 번호를 등록하는 10분이 이 혜택의 전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장기 렌트나 리스 차량도 등록되나요?

1년 이상 장기 렌트·리스 차량이면 됩니다. 계약서상 이용자가 부모여야 하고, 등록 때 차량 번호와 하이패스 카드 번호를 그대로 넣으면 됩니다. 단기 렌터카는 대상이 아닙니다.

이미 3자녀 다자녀 등록이 돼 있는데 또 신청해야 하나요?

기존에 하이패스 다자녀 할인을 등록해 둔 3자녀 이상 가구라면 주말·공휴일 할인율 상향(20%)이 별도 신청 없이 반영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차량·카드 정보가 최신인지, 실제로 할인이 붙는지 통행 내역에서 한 번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공식 확인 링크

대상 판정과 등록은 아래에서 직접 한다.

이 글은 국토교통부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 보도자료와 한국도로공사 다자녀가구 통행료 할인 안내(tollpay.ex.co.kr)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정보 기준일 2026-09-01. 제도가 바뀌면 글을 수정하고 정정 이력을 남깁니다.

할인율·대상·시행일은 시행령 개정 내용 기준이며, 세부 등록 절차는 한국도로공사 안내가 우선합니다. 민자고속도로 운영사별 별도 혜택은 해당 운영사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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