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 국민 대상 AI 서비스 구축 사업인 ‘모두의 AI’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SK텔레콤·카카오·KT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단순히 AI 챗봇 3개가 더 생긴다는 것이 아닙니다. 세 사업자는 전화·문자, 메신저, 포털·통신·미디어처럼 이미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서비스와 AI를 연결해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예약이나 공공·생활 업무까지 처리하는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식 서비스 단계는 아닙니다. 2026년 8월 28일 수행기관 선정이 발표됐고, 정부는 9월 중 3개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한 뒤 베타서비스를 거쳐 2026년 안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일반 이용자가 별도로 신청하거나 준비해야 할 것은 없습니다.
SKT·KT·카카오가 정확히 무엇에 선정된 걸까?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입니다. 국내 AI 모델을 기반으로 국민이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 분야별 특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공모에는 총 6개 사업자·컨소시엄이 참여했고, 최종적으로 SK텔레콤, 카카오, KT가 각각 주도하는 3개 컨소시엄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정부가 하나의 AI 서비스를 직접 만드는 방식이라기보다, 서로 다른 이용자 접점을 가진 사업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대국민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단순히 대기업 3곳을 고른 것은 아니다
서면평가에서는 AI 모델과 서비스의 경쟁력, GPU 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등 기술적으로 실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지를 검토했습니다.
발표평가에서는 프로토타입 시연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서비스 품질·안전성 등 실제 국민이 사용했을 때의 완성도를 함께 평가했습니다.
AI 성능만 좋은 것이 아니라 기존 이용자를 어떻게 AI 서비스로 연결할 것인지, 이용자 확보 전략과 국내 AI 생태계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지도 중요한 평가 요소였습니다.
SKT·카카오·KT, 같은 AI를 만드는 건 아니다
이번 선정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세 회사의 접근 방식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모두 범용 AI와 생활형 AI 에이전트를 지향하지만, 어떤 서비스에서 AI를 만나게 되는지는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계획을 세운 뒤 실제 실행까지 연결하는 AI를 준비합니다. 앱이나 웹뿐 아니라 전화와 문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의 접근성을 높이고, 필요한 경우 전화 대행 방식으로 외부 서비스와 연결하는 구상도 포함됩니다.
많은 사람이 이미 사용하는 메신저를 AI 서비스의 주요 진입점으로 활용합니다. 범용 챗봇과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단순한 질문과 답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약이나 결제 등 실제 생활 속 행동으로 이어지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향입니다.
포털과 다양한 생활 서비스 파트너, 통신·미디어 인프라를 AI와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정보 검색부터 공공·생활서비스 이용까지 여러 단계를 하나의 대화 흐름 안에서 처리하는 통합형 AI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반 이용자가 체감할 변화는 무엇일까?
새로운 AI 앱을 찾아 설치하는 방식뿐 아니라 전화·문자·메신저·포털 등 기존에 사용하던 서비스 안에서 AI를 만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질문에 답을 보여주는 챗봇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예약이나 신청, 공공·생활 업무처럼 실제 행동을 대신하는 AI 에이전트가 핵심 서비스로 개발됩니다.
하나의 서비스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여러 AI 서비스가 동시에 등장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이 부분이 더 중요하다
직장인 입장에서 관심 있게 볼 부분은 AI 모델 자체의 성능 경쟁보다 실제로 귀찮은 일을 얼마나 줄여줄 수 있느냐입니다. 지금도 생성형 AI를 이용해 정보를 찾거나 글을 작성할 수 있지만, 예약이나 공공서비스 이용처럼 다른 사이트나 앱으로 이동해야 하는 일은 사용자가 직접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의 AI’가 계획대로 발전한다면 이런 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필요한 정보를 AI에게 물어본 뒤 다시 검색하고, 사이트에 접속하고, 관련 서비스를 찾아 처리하는 여러 단계를 하나의 대화 흐름 안에서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SK텔레콤은 전화·문자, 카카오는 메신저, KT는 포털·통신·미디어를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어떤 회사의 AI 모델이 가장 유명한가보다 내가 평소 사용하는 서비스와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결되는가가 실제 선택에 더 큰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을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카카오·KT 3개 컨소시엄을 ‘모두의 AI’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정부와 선정 사업자 간 협약 체결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실무 협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업자별 베타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시작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베타서비스를 거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두의 AI’ 정식 서비스 개시가 목표입니다.
정부는 전 국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으로 지원하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그럼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을까?
현재는 수행기관이 선정된 단계입니다. 일반 이용자가 별도로 신청하거나 등록해야 하는 절차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9~10월부터 사업자별 베타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으므로 실제 서비스 이름과 이용 방법이 공개되는 시점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가 2027년부터 서비스 제공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개별 서비스의 구체적인 요금·무료 이용 범위는 향후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공개된 내용은 사업자 선정과 개발 계획 단계의 정보가 중심입니다. 실제 정식 서비스의 이름, 세부 기능, 무료 이용 범위, 지원 기기와 이용 방식 등은 베타서비스와 정식 출시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계획된 기능을 이미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처럼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중요한 것은 SKT·KT·카카오라는 대형 사업자 세 곳이 선정됐다는 사실 자체보다 생성형 AI의 경쟁 무대가 ‘누가 더 잘 대답하느냐’에서 ‘누가 실제 생활의 일을 더 많이 대신해 주느냐’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화와 문자에 강한 SK텔레콤, 메신저라는 강력한 이용자 접점을 가진 카카오, 포털·통신·미디어와 여러 생활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KT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경쟁한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다만 아직은 사업자 선정 직후입니다. 지금 당장 어느 서비스가 가장 좋다고 결론 내리기보다 9~10월 베타서비스에서 실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 사용 편의성,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성, 요금 구조가 어떻게 공개되는지 확인한 뒤 판단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모두의 AI’는 하나의 AI 서비스인가요?
하나의 회사가 단독으로 만드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SK텔레콤·카카오·KT가 각각 주도하는 3개 컨소시엄이 자신들의 서비스와 이용자 접점을 활용해 서로 다른 대국민 AI 서비스를 개발합니다.
지금 바로 사용할 수 있나요?
아직 정식 서비스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2026년 8월 28일 사업자가 선정됐으며, 9월 협약과 베타서비스를 거쳐 2026년 안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기존 챗GPT 같은 AI와 무엇이 다른가요?
범용 질문과 답변 기능도 포함되지만, 공공서비스나 생활서비스와 연결해 예약·신청 등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확대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방향 중 하나입니다.
SKT·KT·카카오 중 하나를 지금 선택해야 하나요?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 개발과 베타서비스 단계가 남아 있고 세부 기능과 이용 방식도 모두 확정된 상태가 아닙니다. 실제 서비스가 공개된 뒤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와 기능을 기준으로 비교해도 늦지 않습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나요?
정부는 2027년부터 전 국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각 서비스의 구체적인 무료 이용 범위와 요금 정책은 정식 서비스 공개 때 다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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